상단영역

본문영역

[난조] 3주동안 만난 외계인과의 '우정'

  • 이복현
  • 입력 2003.04.14 17:2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게임 전문 업체 치즈케익프로덕션은 4일부터 SK텔레콤의 네이트(nate)을 통해 외계인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난조’를 서비스하고있다.

‘난조’는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왕자 난조와 3주의 기간동안 우정을 나누는 게임으로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난조의 엉뚱한 행동과 이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담은 독특한 게임이다.

개성적인 캐릭터와 외계인 육성이라는 특이한 설정 외에 ‘난조’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사용자가 다양한 엔딩을 수집할 수 있으며, 네트웍 상의 자기만의 공간에 저장해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다는 점이다.

3주가 지나면 난조는 외계로 떠나지만, 지구를 잊지 못해 편지를 보내는데, 여기에는 3주동안 사용자의 보살핌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담고 있다. 사용자는 이러한 엔딩을 수십 종까지 모을 수 있으며, 이 재미난 편지와 동봉되는 사진은 네트웍상에서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다.

특히 ‘난조’는 치즈케익프로덕션이 피바다학생공작실(대표 조경규)과 캐릭터 사용 계약을 체결하여 처음으로 내놓는 게임으로 이 회사는 앞으로도 이 사이트의 인기캐릭터 들을 활용한 개성적인 게임들을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다.

피바다학생공작실은 1996년부터 비상업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사이트로서 개성적이고 독특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지닌 만화 등이 꾸준히 인기를 모아오고 있으며, 현재는 성격을 약간 전환한 물바다사이트로 운영되고 있다.(www.pibada2.com)

이 게임의 디자이너 이상미 씨는 “피바다학생공작실의 캐릭터가 굉장히 독특한 개성을 담고 있기는 하지만 다소 컬트적이어서 사용자들의 반응이 걱정되었는데, 이동통신사 평가단과 자체 테스터들의 반응이 좋아 상용서비스에서도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난조’는 GVM (Game Virtual Machine) 기반의 게임으로 다운로드 건 당 1500원의 정보 이용료만 내면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네이트에 접속, 무선 인터넷 상에서 게임 프로그램을 다운 받은 후 단말기에서 실행,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이 게임을 즐기려면 SK텔레콤의 네이트(nate)에 접속한 후 게임존 -> RPG/전략/연애/캐릭터 -> 연애/육성 -> 난조 순으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