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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리뷰 | 짜요짜요 타이쿤2

  • 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5.01.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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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다채로운 요소 도입, 적응도는 미지수”

+ 게임명 : 짜요짜요타이쿤2
+ 제작사 : 엠조이넷
+ 홈페이지 : www.zzayo.co.kr
+ 접속 방법 : NATE > 게임존 > 경영/연예 > 경영게임(직업) > 짜요짜요타이쿤2멀티팩(자료실,모빌샵) > [게임]RPG/타이쿤/연애시뮬 > 짜요짜요타이쿤2
+ 다운로드 가격 : 2000원

많은 사람들이 즐겼던 ‘짜요짜요 타이쿤.’ 후속편이 얼마 전에 출시됐다. ‘짜요짜요 타이쿤2(짜타2)’는 전편에서 물려받은 아버지의 유산을 가지고 전국 유수의 목장과 경쟁하여 모든 목장을 인수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작에서는 시뮬레이션 요소가 많이 약하고 버튼의 연타만을 하던 게임이었는데 ‘짜타2’에서는 시뮬레이션 요소가 많이 강화됐다. 후속편에서는 주식매입·인재등용·기업인수·공장 및 연구 투자·재해 방지 등 많은 요소가 있다. 시뮬레이션 요소가 많이 강화돼서 전작을 연타 재미로 즐기던 유저에게는 꽤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게임의 기본은 전작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전작에서 최대 9마리의 소를 키웠다면 ‘짜타2’에서는 최대 6마리까지 키울 수 있다. 7∼9번키에 해당하는 자리에는 유제품 공장을 볼 수 있다. 전작에서는 소의 변화를 보면서 젖만 짜면 됐지만 ‘짜타2’에서는 소젖을 짜고 공장 레일에서 타이밍에 맞춰 유제품을 생산해야 된다.

유제품은 타이밍에 맞추어야 되기 때문에 전작보다 신경이 더 쓰인다. 전작과 동일하게 우유의 등급은 젖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렇지만 소에만 신경을 써야 되는 것이 아니라 공장 및 연구 투자를 해서 유제품의 등급도 높여야 한다.

전작에 비해 시작할 때 가지고 있는 돈이 많지만 쓰이는 곳도 많아서 적절한 투자가 필요한 게임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그래픽 퀄리티가 많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점에서 소녀의 모습을 가졌던 전작의 주인공이 숙녀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우유뿐 아니라 3가지의 유제품도 판매하기 때문에 구입하러 오는 차량도 4대가 된 것을 볼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화면의 구성은 키패드에 맞춰서 되어 있다. 그렇지만 공장 레일의 존재가 통일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소의 변화를 보고 또 가로로 움직이는 레일의 타이밍을 맞춰야 되는 점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또한 다양하게 추가가 된 시뮬레이션도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기본적인 아이템들도 변화가 되었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에 대한 이해와 상황에 맞게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적응을 하면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적응이 쉽지 않은 점이 ‘짜타2’의 문제점 중 하나이다. 복잡하고 어려워졌지만 후속작으로 꽤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 전작에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대처와 스토리 연계에 따른 시뮬레이션 구성이 잘 되어 있는 게임이다.

<모비안 리뷰어 박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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