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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미] 어린이와 여성위한 전문게임 선언!

  • 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5.01.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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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게이트아이디
+ 장르 : 3D 캐릭터 육성 커뮤티니 게임(모바일 연동)
+ 홈페이지 : www.dogme.co.kr
+ 서비스일정 : 3월중

“개와 나, 일상으로 들어 온 나만의 강아지!” 게이트아이디(대표 문지용)가 3D On-line 캐릭터 육성 커뮤티니 게임 ‘도그미’를 선보였다. 3D로 제작된 캐릭터를 육성하며 다른 이용자와의 커뮤니티를 형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모바일 연동으로 실시간 육성 또한 가능하다.

3D 지난 1월 3일까지 3차 클로즈베타를 진행한 ‘도그미’는 지극히 부드럽고 따듯한 느낌이 강하다는 평을 얻어왔다. 개발사측 역시 “잔인함이 점점 더해가는 롤플레잉 게임에 소외당하는 어린이와 여성을 위해 게임을 기획했으며, 실제 강아지를 키우며 느끼는 감정을 기획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무선 연동으로 어디서나 만난다
‘도그미’는 강아지 캐릭터를 3인칭 관점에서 육성시키며 다른 이용자와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게임이다. 게임의 주체는 주인공은 게임상의 캐릭터가 아닌 캐릭터를 돌보고 육성시키는 유저 자신. 게임에서의 커뮤니티는 캐릭터간의 커뮤니티가 아닌 유저간의 커뮤니티가 되기 때문이다. 게임은 기존 익숙한 방식인 윈도우(창)방식으로 돼 있다.

강아지에 대한 다양한 훈련과 재미있는 아이템을 수집하는 과정이 게임의 주된 방식이다. 얼핏 기존의 식상한 육성 게임을 떠올릴 수 있지만, ‘도그미’의 장점은 자체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이다. 실제 강아지의 느낌이나 움직임, 반응 등을 잘 표현하고 있어 실제 강아지를 키우는 느낌을 받을 듯 하다. 무엇보다 유무선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항상 강아지를 키울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게임과 연동해 온라인상에서 플레이하던 강아지를 휴대폰에 담아 함께 산책 혹은 외출하는 개념이 만들어진다. 게임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네트워크 서버에 접속해서 ‘도그미’ 데이터를 가져와 ‘도그미’ 모바일을 통해 플레이 한 결과를 다시 온라인에 반영하는 방식. 물론 온라인상에서 ‘도그미’ 게임을 하지 않는 모바일만의 유저는 모바일만의 육성 시뮬레이션이 가능하지만, 모바일만으로 키운 강아지는 온라인 도그미에서 반영되지 않는다. 보다 재미있는 플레이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함께 진행시켜야 가능하다.

예민한 나만의 강아지
‘도그미’ 캐릭터는 캐릭터가 생성될 때부터 수명이 시작되고, 유저의 지속적 관리가 없으면 건강이 악화된다. 자주 캐릭터의 상태창을 활성화하고 커맨드 메뉴를 이용해 캐릭터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 커맨드는 크게 관리·훈련·대응으로 나뉜다. 관리는 캐릭터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일상적 관리가 대부분 포함된다.

양치나 배변, 털손질 등 개별 커맨드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캐릭터는 그에 대한 행동을 하고 파라미터의 변화가 일어난다. 훈편은 앉아·뛰어·굴러 등 다양한 동작들을 하도록 명령하는 것으로 캐릭터의 체력과 명령에 대한 유저와 캐릭터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커맨드다. 훈련을 많이 하면 우수한 캐릭터가 될 수 있지만 너무 훈련만 하다 보면 지칠 수도 있어, 훈련 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것은 대응 커맨트다. ‘도그미’ 캐릭터의 예민한 감정을 나타내주는 메뉴. 박수치기, 간식주기 같은 커맨드를 내렸을 경우 캐릭터가 유저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메뉴기도 하다.

도그케어의 다양한 아이템 기대
‘도그미’의 캐릭터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은 도그케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데, 강아지를 위한 아이템 뿐 아니라, 자신의 방을 꾸밀 있는 다양한 인터리어제품도 만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면 드래그 앤 드랍 방식으로 자신의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더불어 이렇게 꾸민 자신의 공간은 다른 캐릭터를 홈으로 초대하거나 홈 구경 허용을 통해 ‘자랑하기’가 가능하다.

도그케어에서 인테리어 제품을 구매하면 드래그 앤 드랍 방식으로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필드에서 다른 캐릭터를 클릭하고 초대하기를 활성화 하면 자신의 홈을 ‘자랑’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 기대점
일단 기존 무수한 MMORPG장르 중 ‘장르의 특이함’이 눈에 띈다. 경쟁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게임의 주 타겟층은 여성과 10대 유저층인데, 틈새 장르·틈새 유저를 공략한다는 것이 매우 가능성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게임의 핵심인 캐릭터 강아지가 귀엽다는 점이 강점이며, 더불어 여성과 젊은 유저층 공략에는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 우려점
새로운 장르이긴 하지만, 기존 등장했던 국내 육성 게임이 그간 뚜렷한 실적을 낳은 적이 없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인공지능 부분이 기대한 것 이상 나오지 않을 경우, 육성게임은 곧장 ‘지루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단 현재 클로즈베타를 진행해온 만큼, 인공지능 부분의 보다 높은 섬세함의 추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도그미’는 오는 3월 중 4차 클로즈베타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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