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디지토를 통해 신규게임을 선보였는데? ≫ 어릴 적 동네에서 흔히 하던 덤블링을 모바일로 구현한 ‘로얄덤블’이다. 추억의 덤블링을 소재로 게임 내의 생방송 로얄덤블 TV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목표로 덤블링을 한다는 내용으로, 방향키와 확인키를 이용한 원버튼 재미를 주는 데 노력했다. 캐릭터를 다양화하고 각 캐릭터별로 능력치 및 선보이는 묘기를 다르게 설정해, 기록 갱신에 있어서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SKT를 통해 이달 중순께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디지토닷컴이 모회사로, 하부 게임 개발스튜디오 형식으로 올 상반기 중에 흡수됐다.
■ 인트로 부분에 가수가 직접 부른 노래 ‘점프’를 삽입했는데? ≫ 개인적으로 연예 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쪽에서 연습중인 ‘소리’라는 20대 초반의 가수지망생이 직접 ‘로얄덤블’의 인트로를 불렀다. 길지는 않지만, 기계음이 아닌 사람이 직접 부른 노래가 인트로에 들어가게 하면서 좀 더 친근감을 불러일으켰다고 자신한다. ‘소리’ 개인적으로는 아직 신인가수지만 하반기나 내년 초 께에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 디게임즈가 만든 게임이 어떤 게 있나? 그리고 향후 계획은 ≫ 대외적으로는 ‘신생개발사’지만, 한 1년에서 2년 정도 다양한 외주작업을 많이 해왔다. 엠플로·밥·가이아 라는 등의 이름으로 국내 몇몇 유명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외주작업을 진행해왔고, 중간에 힙합 온라인 게임을 준비한 경험도 있는데 빛을 못 봤다(웃음). 진행했던 게임 프로젝트를 말하고 싶지만, 당시 외주작업을 하는 계약 지침 상 말 할 수는 없다. 지난해 11월 께 디지토닷컴과 연이 닿으면서 자회사로 흡수됐다. 9월 이후부터 디지토닷컴의 이름이나 혹은 디게임즈, 혹은 또 다른 형식으로 지속적으로 한 달에 1개에서 2개 정도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