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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플러스 l 스케일이 다른 모바일 게임 ‘삼국쟁패2-열왕전기’

  • 봉성창 기자 wisdomtooth@kyunghyang.com
  • 입력 2006.10.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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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은 자사의 인기 게임 ‘삼국쟁패2 열왕전기(三國爭覇2 列王傳記)’를 11월 말 SKT를 통해 정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삼국쟁패2 열왕전기(이하 삼국쟁패2)’는 2005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모바일게임 사상 세계 최대 네트워크 유저(36만명)를 보유하고 있는 ‘삼국쟁패 패왕전기’의 후속작. 총 1년 7개월에 걸쳐 대규모의 개발진이 참여해 제작한 게임으로, 실제 개발 비용만 12억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급 모바일 RPG이다. 기존 대작 모바일 게임이 500kb 내외인 점을 본다면 900kb가 훌쩍 넘는 ‘삼국쟁패2’의 스케일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각 직업별(전사, 술사, 궁사, 마수)로 각각의 클라이언트가 존재하며 일기토나 공성전을 위한 네트워크 전용 클라이언트, 아이템을 제조할 수 있는 대장간 클라이언트 등 총 6개의 클라이언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를 합치며 무려 6메가바이트에 달하는 게임이 준비되어있는 셈. 물론 이들 클라이언트들은 별도로 다운받아야 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6개의 클라이언트를 다운받는 것은 아니라 분할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필요한 클라이언트만 다운 받을 수 있어 오히려 경제적이다. 시나리오 역시 패키지 게임급 스케일. ‘삼국쟁패1’에서의 시나리오가 43개였던 데 비해 ‘삼국쟁패2’에서는 1,500개의 시나리오가 발생한다. 또한 새롭게 멀티 스테이지가 도입되어 엔딩이 10개에서 150개로 대폭 확대됐다.

용량이 큰 만큼 굵직굵직한 시스템도 눈에 띤다. ‘수련모드’가 신설되어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으며, 아이템의 강화와 조합이 ‘대장간’이라는 별도의 클라이언트로 제공되어 자신의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이름으로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장수방문을 통한 ‘의형제’ 시스템이 도입되어 실제 삼국지에 등장하는 군주들을 자신의 의형제 캐릭터로 편입하여 성장시킬 수도 있다. 한편 ‘삼국쟁패2’에서는 네트워크를 최대한 이용한 플레이도 강력하다. ‘수행모드’는 중국의 실제 지도에 있는 도시나 성을 이동하며 미션과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MMORPG 형태의 필드 사냥이 존재하며 실시간 채팅까지 가능하다. 또한 전작에서 호평을 받은 ‘연합전/공성전’은 기존 5개성에서 50개성으로 확대되며 1주일에 한 번 진행되었던 공성전이 매일 진행된다.

또한 리그와 토너먼트 모드가 실시간으로 진행되어 향후 모바일 e스포츠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특히 ‘삼국쟁패1’에서 모바일게임 최초로 선보였던 GM(게임 마스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임운영에 있어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게임빌은 모바일 게임으로는 흔치 않은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삼국쟁패2’의 완성도를 더욱 높힌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삼국쟁패1’ 유저들을 대상으로 ‘삼국쟁패2’ 클로즈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고 있다. (10월 16일 ~ 10월 25일) SK텔레콤 ‘삼국쟁패1’ 이용자라면 누구나 게임빌 사이트(www.gamevil.com)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11월 6일부터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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