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 롤플레잉
+ 플랫폼 : NDS
+ 개발사 : 닌텐도
+ 유통사 : 대원씨아이
+ 발매일 : 일본 2006년 9월 28일, 국내 2006년 11월 중 정식 발매 예정
다이아몬드, 펄 어떻게 달라?
닌텐도는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한꺼번에 두 개 혹은 세 개의 타이틀로 버전을 나누어 출시했다. 초창기 ‘레드, 블루, 그린’을 시작으로 이후 ‘골드, 실버’, ‘루비, 사파이어’, ‘화이어레드, 리프그린’등이 이에 속한다. 그리고 최신작 ‘다이아몬드, 펄’역시 NDS판 최초의 포켓몬스터인 만큼 버전을 나누어 출시했다. 이러한 구분은 출현하는 포켓몬스터 데이터의 방대함에서 기인한다. 즉 초창기 용량이 작던 게임보이 시절에는 포켓몬스터를 모두 출현시키기 위해 이렇게 나누어 출시했다. 그러나 용량제한이 거의 없어졌다고 볼 수 있는 GBA부터는 단지 각 버전에는 출현하는 포켓몬이나 스토리와 같이 약간씩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즉, 이러한 구분은 “닌텐도의 교묘한 상술과 유저들의 요구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포켓몬스터’의 명성이 NDS의 재주와 만났다
‘포켓몬:다이아&펄’은 새로운 플랫폼은 NDS에서 발매된 만큼 그 기능을 한껏 살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WIFI를 통한 전 세계 유저와의 배틀. 애당초 ‘포켓몬스터’가 ‘도장 깨기(각 도장을 순회하며 리더와 승부를 겨루는 방식)’를 가장 큰 줄기로 삼는 만큼 이는 가장 획기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자신이 키운 포켓몬을 타인과 대전을 통해 강함을 겨룰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오랫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배틀 중 ‘보이스 채팅’을 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직접 상대와 진짜 대결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전작의 GBA 카트리지에 저장된 포켓몬을 NDS에 불러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오랫동안 고생하면서 정들었던 포켓몬을 살릴 수 있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NDS 특유의 터치스크린 기능은 전투 시 명령어 입력이나 미니게임 등에 국한돼 아쉬움을 남긴다.
가장 휴대용다운 게임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들고 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게임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시하라 포켓몬 총괄 프로듀서도 이러한 점을 항상 염두 해두고 개발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히 포켓몬을 수집하고 훈련시키는 재미는 해보지 않고서는 알기 어렵다. 최고의 보석으로 불리는 ‘다이아몬드’가 주는 상징과 ‘포켓몬스터’시리즈가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는 것까지 함께 고려한다면 ‘포켓몬:다이아&펄’은 실질적으로 휴대용 게임기 기반 ‘포켓몬스터’의 완결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하다. 그만큼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발매된 만큼 마치 포켓몬이 진화를 하듯, 지금까지 나온 모든 포켓몬 시리즈를 집대성한 최종 진화단계에 있는 게임임에 틀림이 없다.
[Side story] 새로 추가된 포켓몬 3종 세트(시작 시 선택 가능)
나에토루
+ 분류 : 풀 포켓몬
+ 타입 : 풀
+ 특성 : ‘신록’
등의 갑각은 흙으로 되어 있고, 물을 먹으면 딱딱함이 더해진다고 말해지고 있다. 핀치 때에 풀타입의 기술의 위력이 오르는 특성인 ‘신록’을 가지고 있다.
히코자루
+ 분류 : 아기원숭이 포켓몬
+ 타입 : 불꽃
+ 특성 : ‘맹렬히 타오르는 불꽃(맹화)’
가파른 절벽을 가볍게 오르며, 바위 산 위에서 생활한다고 말해지고 있다. ‘맹화’의 특성때문에, 핀치때에 불꽃 타입 기술의 위력이 상승한다. 잘 때는 꼬리의 불길이 사라지는 것 같다.
폿챠마
+ 분류 : 펭귄 포켓몬
+ 타입 : 물
+ 특성 : 격류
귀여운 외관과는 달리 프라이드가 높고, 트레이너로부터 음식을 받는 것을 싫어한다. 핀치 때에 물타입의 기술의 위력이 오르는 특성인 ‘격류’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