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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Bigi 게임캠프를 찾아서] “팬들과 유쾌한 만남 가진 KTF 선수들”

  • 양양=김수연
  • 입력 2004.08.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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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행도 식후경이라~! 12시가 가까워오는 늦은 밤. 휴게소에 들러 햄버거로 허기를 달래는 선수들.

2. 강당에서 선수들과의 팬 미팅이 한창인 가운데 더위를 참지 못한 참가자가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호스를 머리 위에 대고 있다.

3. H군 왈, “날개냄새(?)가 나니 제발 펄럭이지 말고 날개를 접고 다녀라!” 날개냄새가 난다며 구박하는 H군.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장한 J군.

4. 경북 경산에 사는 장혜민(19·좌)·혜진(20·우) 자매. KTF매직엔스의 열성 팬인 혜민 양의 제안으로 자매가 나란히 비기 썸머 게임캠프에 참가했다.

5. KTF에 때아닌 경상도 사투리가 유행이다. 이 모두가 ‘부산싸나이’ 이길만 매니저 성대모사에서부터 시작된 것. 꼼꼼하게 선수들을 챙기는 ‘길만이 행님’의 모습.

6. 행사를 끝내고 서울로 돌아오는 밴 안에서 쓰러져 잠이 든 변길섭(좌) 홍진호(우)의 모습. 서울까지 줄곧 흐트럼 없는 자세로 잠을 잤다.

7. 냉방을 위해 창문이 굳게 닫힌 밴 안에서도 한 치의 망설임 없어 구리한 냄새를 발산하는 ‘웅쓰’ 한웅렬. 소리 없이 새는 ‘피시식방귀’는 물론 우렁찬 굉음(?)을 내며 뀌는 방귀로 멤버들을 괴롭힌다.

8. “문근영이 보려고 참가했는데 게임대회가 더 신나고 재미있어요!” 게임캠프 스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3조 아폴로팀의 선수는 내년 캠프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좌측부터 민경민(16·서울) 장태호(18·분당) 박찬요(18·용인). 참가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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