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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스페이스 콘솔동호회 '버때클럽'] 패드 버튼에 때국물이 흐를 때까지

  • 김수연
  • 입력 2004.05.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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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정도는 기본이지!”
‘격투게임의 제왕’ 박진우(24)는 그래픽 개발자. 철권, DOA, 메탈기어솔리드 매니아로 어딘가에서 공수해온 격투게임용 패드(?)를 선보이고 있다. 박 씨는 ‘버때’의 막내로 애교가 짱이다. 어이없는 농담으로 주변을 순식간에 얼려버리기도 하지만 모임의 분위기 메이커.

▶ “위닝이 짱입니다요!”
마케팅 팀에 근무하는 고희찬(27) 대리. 자칭 ‘섹시가이’ 혹은 ‘러블리 보이’를 부르짖지만 아직 옆구리가 허전한 솔로다. 그 허전함을 늘 게임으로 달랜다는 고대리. 스포츠게임, 특히 ‘위닝일레븐’의 초고수이자 메모리카드도 들고 다닐 만큼 ‘위닝’의 광적인 매니아다.

▶ “시간 없다 얼릉해!”
야근 도중에 잠시 짬을 내 숙소로 모여든 ‘버때클럽’ 멤버들이 ‘위닝일레븐’ 한 게임을 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직원들이 대부분 야근 모드라 눈치껏 한판 깔끔하게 끝내기 위해서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30분. 한 게임을 향한 손놀림이 분주하다.

▶ “넘 진지한 거 아냐?”
드디어 ‘위닝’ 대전이 시작됐다. 슈퍼로봇대전 매니아 장현일(26, 하단 좌측)과 자동차 경주게임 매니아 한찬영(34, 하단 우측)의 한판승부. 한 씨는 결혼 10년 차이지만 서른 중반의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씨알의 최고 꽃 미남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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