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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코리아 ‘운발추’] 발리여행 ‘찜’

  • 김수연
  • 입력 2004.05.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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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발추’ 고문 이·남·경
남경(27)은 최고 연장자라는 이유로 고문이 됐다. 별명은 ‘나안찡’. 중국 남경시를 중국어로 발음한 것이다. 그녀는 카리스마 넘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남을 잘 배려해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마케팅 부서에 근무하는 그녀는 퇴근 시간을 잊은 지 오래다. 일명, ‘SR죽순이’로 통할만큼 업무에 열정적이다. 입사 전 호주로 무전여행을 떠나 주방보조, 파 뽑는 일 등으로 1년 간 버틴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 ‘운발추’ 회장 김·주·현
입사 2년 차인 주현(25)은 전직 초등학교 강사였다. MBC아카데미에 근무하며 어린이들을 상대로 아나운서와 VJ 강습을 했었다. 스튜어디스가 꿈이었으나 현실의 벽(?)이 높아 결국 포기하고 SR코리아에 입사했다.

사람들 관찰하기가 그녀의 취미. 또 직원들의 말투, 행동, 표정 하나까지 흉내내기를 좋아한다. 흉내를 내면서 혼자 웃으며 자지러지기 일쑤. 빼어난 미모 덕분에 ‘청양고추 아가씨’로 불린다.

▶ ‘운발추’ 회계 박·영·진
영진(25)의 별명은 ‘도라이몽’. 털털하고 꾸밈없는 성격으로 은근히 웃기는 스타일. 조용히 있다가 던지는 한마디가 촌철살인의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늘 다른 사람들보다 반응이 늦어 ‘형광등’이라 불리기도 한다.

프로게이머가 꿈일 정도로 게임매니아. 최근 독한 마음으로 다이어트 중이다. 이미 석 달만에 10Kg 감량에 성공, 앞으로 5Kg을 더 뺄 계획이라고. 그녀의 다이어트 비결은 재즈댄스와 운동이다.

▶ ‘운발추’ 회원 김·지·원
지원(24)의 별명은 ‘보라뽕’이다. 보라색을 유난히 좋아하며 말투가 특이해 붙여진 별명이다. 그녀는 말끝마다 ‘뽕’을 붙인다. 예를 들어 ‘재수뽕’, ‘유치뽕’ 등등... 다들 그녀를 ‘뽕쟁이’라 부르기도 한다.

조근조근 말하는 모습에는 애교가 넘치고 다양한 표정과 제스츄어를 보고 있노라면 덩달아 즐겁다. 유창한 중국어 실력자로 해외 영업팀에서 근무한다.

▶ '운발추' 회원 김·혜·원
혜원(23)은 24시간 웃는 표정이다. 별명은 ‘왜 사냐 건 웃지요’라고. 사장님 비서인 그녀는 조용하고 얌전한 천상 여자다. ‘운온라인’ 게임 속 캐릭터 ‘정명’과 많이 닮았다. 몸이 워낙 약해 잔병치레가 많았던 그녀는 1년 간 새벽수영으로 체력을 단련했다.

맛은 보장할 수 없지만 음식 만들기가 취미이며 장래 꿈은 ‘현모양처’. 그녀의 기이한 메신저 아이디는 한글자판 그대로 ‘현모양처’라고 친 것이란다.

▶ '운발추' 회원 김·수·연
입사 두 달된 막내둥이 수연(23). 뒤늦게 입사했지만 이미 회사 내에서조차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인물이다. 분위기 메이커인 그녀는 목소리가 크고 인사성이 밝다. 전직은 어린이집교사.

‘운온라인’의 GM이며 근무할 때의 독특한 포즈 때문에 남성 운영자들이 모두 ‘뻑’ 간다고. 패션리더를 자처하는 그녀의 의상 컨셉이 주로 미니스커트인 점을 감안하면...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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