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수술 전보다 폐활량이 많이 줄어서 걱정이라고 한다. 때문에 하루 한시간은 호흡법을 통해 복식호흡을 단련 중이다. 이 달 중순경에는 팬들도 그의 복귀 무대를 볼 수 있게 된다.
김씨는 위암사실을 알리기 위해 가장 먼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할 얘기가 있으니 식사나 같이 하자고. 무슨 얘기냐며 캐묻던 아내의 한마디는 “오빠, 혹시 '로또' 됐어?” 였다고.
“아프지만 않으면 오랜만에 맛보는 휴식인데... 너무 오래 쉬니깐 초조해지네요. 신혼여행 간 첫날 밤처럼요.” 과격한 운동은 금물,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라는 의사 지시에 매일 동네 공원을 산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