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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프렌즈’숙소 <2>

  • 김수연
  • 입력 2004.04.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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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거지는 막내가…” 세룡
‘프렌즈’ 서열로는 프레드릭이 막내지만 언어소통이 힘든 관계로 열외. 온갖 잡일은 모두 세룡의 몫이다. “설거지거리가 많진 않아요. 많을 땐 형들이 도와주거든요.”

▲ “빨래는 내 담당!” 형주
팀원들 중 유일하게 세탁기 조작법을 아는 형주. 빨래는 하는 것 보다 너는 것이 더 귀찮은 법. “제발 빨래를 널 때만이라도 거들어 주라잉~”

▲ “어머니의 손맛~” 인호
밥만큼은 맏형인 인호의 몫, 인호만이 밥맛을 제대로 낼 줄 아는 비법을 알고 있다(?). 밥통을 끌어 안고 사진을 찍는다며 ‘투덜투덜’대다가 결국은 찰칵!

▲ “난 ‘독서왕’” 중헌
사진기를 들이대기가 무섭게 책상 위에 놓여진 책들을 들고 나타났다. 팀 내에서 가장 장난꾸리기지만 독서할 때만큼은 순한 양이 된다. 최근 읽는 책은 ‘아침형 인간’.

▲ “한판 붙어 보실래요?”
프레드릭 스웨덴에 있을 때 복싱을 했었다는 프레드릭이 제대로 폼 한번 잡아본다. 팀에 합류한지 한달 반, ‘프렌즈’ 서열로는 막내다. 한국어 교재로 공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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