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노래감상. 노래방엘 가면 웬만해선 잘 나서지 않지만 한번 마이크를 잡으면 절대 놓지 않는 스타일. 술버릇은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사람을 억지로 밀어내고 그 자리에서 잠자기다. 좋아하는 이상형은 얼굴이 동그랗고 귀여운 여자. 당구장을 겸한 PC방을 운영하는 게 소원이다. ||‘카사노바’ 석훈(20)은 자존심이 강하며 지고는 못사는 승부사다. 경기에서 지면 GG를 선언하고 당장 컴퓨터를 ‘리셋’해 버린다. 여자 앞에서만은 180도 돌변해 느끼함의 극치에 달하지만 인기는 ‘짱’. 고3때 여자 때문에 방황을 시작, 올해 수능을 치르는 입시생.
특기는 6년 경력의 기타. 중1때 처음 시작해 고등학교 때부터는 일렉기타를 쳤다. 현재 <블랙사비스>라는 6인조 밴드를 결성해 음악활동하고 있으며 최고의 ‘기타세션맨’이 되는 게 꿈. 유명한 숭실대 그룹사운드 <블랙세인트>에서 활동하고픈 바람에서다. 대학가요제 및 보컬의 노래를 MP3로 접하면서 <블랙세인트>에 흠뻑 빠졌다고.||영철(18)은 멤버들도 인정한 ‘멋진남자’다. 목포 흥일고 3학년에 재학 중이며 본지와의 인터뷰를 위해 담임선생님의 협조로 목포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다. 1학기 때 이미 9:1의 경쟁률을 뚫고 경희대 전자정보통신학부에 수시 합격한 수재. 게임을 워낙 좋아해 ‘스타’를 선택하는 대신 여자친구 사귀기를 포기하며 입시준비를 했다.
대학엘 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미팅’. 수시 합격 후 여유가 생겨 그 동안 너무 배우고 싶었던 기타를 시작했으며 특기는 웹사이트 만들기다. 로또 1등에 당첨되어 컴퓨터 관련 사업을 해보는 게 꿈. 옷 사기가 취미이며 힙합을 제외하고는 모든 스타일을 다 소화해 낸다. ||충청도 사나이 준영(18)은 순하고 심성이 착하다. 별명은 ‘개준’. 학교에서 친구들끼리 성을 ‘개’로 바꿔 부르던 장난을 하고 난 후부터 얻은 별명이다. 낯을 많이 가리지만 막상 친해지면 상상을 초월하는 새로운 모습들이 새록새록 드러난다고. 취미는 집에서 혼자 노래부르기이며 사람들이 많은 노래방에서는 절대로 노래를 하지 않는다.
이상형은 정다빈처럼 귀여운 스타일. 곱상한 외모로 연예인 매니저로부터 오디션제의를 받기도 했지만 워낙 숫기가 없어 오디션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토네이도 테란’ 이윤열의 ‘스타’ 제자로 앞으로 프로게이머가 꿈이다. 천안 북일고 재학 중. ||동글이 형욱(17)은 활발하며 사교성이 좋다. 아이디는 ‘가규’이지만 ‘감귤’이라 불린다. 프로게이머가 꿈이며 아마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경동고 2학년에 재학 중인데 게임하랴 공부하랴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많다. 프로게이머 이윤열의 카페 운영자로 활동하다 “프로게이머가 되려면 운영자를 병행하기 힘들다. 도와줄 테니 게임에만 열중하라”는 이윤열의 제안으로 그만두었다.
주 종족도 저그에서 테란으로 탈바꿈.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으나 TV에 나온 이윤열을 보며 “나도 프로게이머 이윤열처럼 되고 싶다”고 설득, 6살 연상의 홍진호 카페 운영자와 열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