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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아카데미] 고용보험 환급제 혜택... 고가 부담 해소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01.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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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인 프로젝트 진행, 수료생과의 만남 큰 도움 돼



체계적 관리와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힘쓰고 있는 그린아카데미의 또 다른 장점은 국고지원을 통해 직장인들의 재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2004년부터 노동부의 고용보험환급과정 제도의 혜택을 받고 있는 그린아카데미는 직장인들에게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해 주고 있어 강남 직장인들의 발길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때문에 다소 고가라고 느껴질 수 있는 학원비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수 해소할 수 있다. 취업 후 잠시 접어둔 꿈을 다시 펼치기 위해 많은 직장인들이 그린아카데미를 찾고 있다.




비전공자들이 정규 교육과정 못지않은 교육을 통해 실무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린아카데미에는 최근 새로운 일자리를 원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기본 교육에서 포트폴리오반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재취업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학원생들은 원내에서 열리는 각종 세미나와 수료생들과의 만남 등이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자발적 프로젝트 진행으로 취업준비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후 디자인회사에서 잠시 일한 경력이 있는 이재훈씨(25)는 어린 시절 꿈이었던 영상편집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그린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다. 학원에서 공부한지 3개월째에 접어들고 있는 재훈씨의 일과는 아침 9시 학원에 나와 자율학습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시작해 오후에 정규 수업에 참가한 이후 학원이 마치는 시간까지 또 다시 자율학습을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등록 당시만 해도 6개월 과정을 생각했던 재훈씨는 3개월이 지난 지금 1년 정도 열심히 공부해 꼭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막상 공부해 보니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더라고요. 직장을 그만두고 등록한 만큼 단단히 각오가 돼 있습니다.”
게임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학원에 등록한 오기원씨(24)의 일과도 재훈씨와 크게 다르지 않다. 재훈씨보타 한 달가량 먼저 등록한 기원씨는 이미 기본 교육과정을 마치고 포트폴리오반에 등록한 상태. 기원씨는 하루중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학원에서 보내며 친구들과 자신들만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시간을 할애한다. 본격적인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 학원의 학생들은 대다수가 재훈씨나 기원씨와 마찬가지로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신들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수료생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 형성
자발적인 프로젝트 진행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는 학원생들에게 또 하나 유익한 시간은 바로 수료생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때다. 자신들과 비슷한 환경에서 재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취업 성공기를 엿들을 수도 있고 실무 이야기를 접할 기회도 주어져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수료생들이 후배들을 스카우트 해 가는 사례도 종종 있어 학원에서는 선후배사이의 유대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태원 원장은 “실무에서 일하고 있는 수료생들이 종종 학원에 찾아와 후배들과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예전에 비해 게임업계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에는 게임과 관련된 세미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그린아카데미에는 개개인에게 특화된 교육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문을 두드린 학생들의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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