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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조형예술대학 게임웨어과] ‘프로그래밍’에 초점 맞춘 전문 인재 양성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06.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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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학생 만족도 높여 … 윈디소프트 등과 제휴해 산학협력



▲ 마야 커리큘럼


역사는 길지 않지만 다양한 커리큘럼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대거 포진, 게임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계원조형예술대학(이하 계원예대)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지금까지 맞춤형 게임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 김성동 교수 인터뷰


이같은 이유는 무엇보다 계원예대 게임웨어과는 수학과 같은 가장 기초가 되는 학문에서부터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졸업후 곧바로 현장에서 일하고자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게임개발을 하고 싶어하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 학생들이 제출한 기획안


뿐만 아니라 게임사들이 가장 전문 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로그래밍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업계에서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계원예대 게임웨어과는 온라인게임에 포커스를 맞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게임시장의 흐름을 감안해 학생들이 졸업후 폭넓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교육을 해야 하는 만큼 학생들이 단기간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기초에서 실무교육까지
국내 여타 게임교육기관들이 그래픽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비율이 높은 반면 계원예대 게임웨어과는 프로그래밍에 무게를 두고 있어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 게임 제작물


때문에 학생들은 프로그래밍 과정을 필수로 이수해야하며 그래픽이나 기획은 선택 과목을 통해 공부할 수 있다.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단순히 프로그래밍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수학과 같은 기초과목까지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해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게임개발에 관한 기본 교육은 물론 프레젠테이션과 같이 실무에서 반드시 필요한 교육을 병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 수업전경


또한 취업시 제출해야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에 있어 보다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 각 공모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30만원씩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성동 교수는 향후 일본 오사카 대학, 동경공예대학 등과 협력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게임사와 협력해 시너지 창출
계원예대 게임웨어과의 또 다른 강점은 각 게임사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 학생 작업


현재 이들은 윈디소프트를 비롯한 10여개 업체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으며 그 수는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게임웨어과에서는 각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외부강사로 초빙해 강연을 하기도 하고 학생들이 직접 해당 게임사를 방문해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 게임웨어학과 내부


이를 통해 김성동 교수는 사설 교육기관에 비해 대학이 정형화된 교육만을 실시, 실무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바로잡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학협력을 체결한 게임사들 역시 학생들을 상대로 베타 테스트를 실시, 사전에 유저반응을 체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졸업생들 중에서는 산학협력 업체에 취업해 일하고 있는 사람도 상당수다.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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