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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E 2008 인턴쉽] 실무교육을 통한 게임업계 입문의 장으로 각광

  • 김상현 기자 AAA@kyunghyang.com
  • 입력 2008.07.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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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유도 … 인턴과 회사 간의 시너지 극대화 초점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인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 JCE)의 JCE 인턴쉽 과정이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히 게임업체에 취직하겠다는 꿈을 인턴쉽 과정을 통해서 구체화 시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서 기업 이미지가 향상되면서 2008년 여름방학 인턴 과정에 420명이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자신이 지원한 부서에서 2달간 멘토에게 실무교육을 배워 게임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인 그 현장을 찾았다.



420명의 지원자 중 26명이 합격한 7기 인턴들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달 인턴 과정을 밟게 된다.
지난 8일 기자가 JCE 7기 인터쉽 교육장으로 들어섰을 때 폭염보다 더욱 뜨거운 열정을 인턴 학생들에게 느낄 수 있었다.



교육 내용을 하나라도 빼먹을까봐 녹음기까지 틀어놓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인턴으로 뽑힌 대학생들은 저마다 뚜렷한 목적이 있었다. 대부분 평소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게임업체로 취업하기 위한 장으로서 철저히 활용하고 있었다.
해외사업팀 인턴 과정을 밟고 있는 이은주 학생은 “아직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서 정신은 없지만 게임과 관련된 실무를 배울 수 있어 기쁘다”며 “좋은 성적으로 이후 JCE 입사까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위주의 교육
인턴 과정은 단순히 주입식을 지양한다. 기본적인 지식을 교육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과제를 주는 방식으로 ‘창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JCE 인턴들은 각각 자신이 원하는 사업팀으로 배정받아서 멘토에 의해서 전문적인 지식 교육을 받는다.



전문교육과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바로 ‘창의적 과제’다. 단순히 실무 교육을 따라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생각을 프로젝트를 통해 표출해야 한다.
‘성공콘텐츠의 온라인게임화를 통한 개발전략’, ‘초기개발단계에서의 해외시장진출위한 개발전략’ 등의 다양한 주제를 받는다.
객관식으로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다양하게 도출된다.



‘프로젝트’로 인해 분할 업무와 팀워크에 대해서 확실히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 JCE 측의 설명이다. 주어진 프로젝트 모두, JCE에서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업무이거나 앞으로 수립해야할 업무로 구성, 배움을 넘어 자신이 직접 회사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프로젝트를 통해서 도출된 결과물이 종종 JCE의 사업에 활용되기도 한다. JCE 한 관계자는 “인턴들의 색다르고 신선한 시각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며 “인턴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어 보람과 함께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벤트가 아닌 열정
인턴 과정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실무적인 경험이라는 생각 보다 큰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자신이 만든 프로젝트가 꼭 JCE에 채택될 것이라는 열정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회사 측 또한 확실한 인재를 뽑기 위해, 그냥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인턴쉽 과정을 총괄 지위하고 있는 인사 전략실 문웅기 실장은 “신규인력 채용은 물론, 회사에서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보안할 수 있다”면서 “회사와 대학생들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기회다”고 설명했다.
인턴 과정을 수료한 대학생들은 JCE 공개 채용 지원 시에는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대학생들에게서 열정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번 7기 인턴 대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 패기, 열정이 있다. 그것은 젊기에 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자신들의 일을 찾아 자신들의 목표가 확실하기에 그들의 꿈, 희망, 패기, 열정이 빛나는 것이다.
이번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들이 입상과 채용을 넘어 10년 후, 게임업계에서 새로운 거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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