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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신문고 - 금주의 공방] 서버롤백, 잦은 서버점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 안일범 기자 nant@kyunghyang.com
  • 입력 2008.10.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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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 온라인”을 향한 유저들의 분노가 거세다. 지난 9월 이후 긴급점검만 9차례 반복한데 이어 10월 2일부터 5일까지 플레이한 내용이 문제를 일으켜 서버가 롤백됐기 때문이다. 이에 유저들은 게시판을 통해 거센 항의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중 일부 유저들은 환불 요구까지 하면서 사태는 격화되고 있다. 서비스사인 마이크로게임즈가 유료화아이템 7일 사용연장 등 보상안으로 진화를 시도했지만 쉽게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유저들의 의견을 모아 마이크로게임즈의 답변을 들어봤다.


Q [천지]추발소 : 연이은 서버 점검에 지쳤다. 몇 분이면 점검을 완료한다,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해놓고선 연기를 거듭하고 있지 않은가.


A 마이크로게임즈 : 주말동안 발생한 신규서버(천지서버)의 장애 원인은 원할한 게임플레이를 돕기 위해 채널 방식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다. 서버와 통신하는 유저 데이터 중 일부에서 예상치 못한 추가 정보들이 게임서버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서버의 잦은 다운 현상과 롤백 현상의 근본 원인이 됐다. 이 문제점을 모두 파악해 해결했고, 동일 문제점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Q [천지]추발소 : 1달 사이에 10여번 점검을 했다는 것은 마이크로게임즈 측 운영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A 마이크로게임즈 :  ‘삼천온라인’은 유저들에게 다양한 콘텐츠와 재미를 보급하기 위해 지난 2개월동안 다수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업데이트 사항에 대한 일부 장애 발생 및 긴급점검 사태가 있었다. 이 점에 대해 마이크로게임즈는 유저여러분에게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내부적으로 게임을 완벽히 테스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유저분들의 따끔한 충고와 고견을 받아드려 안정적이고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업데이트 및 패치 등에 대한 테스트를 위한 인력과,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력을 충원하면서 안정적인 테스트를 먼저 실시하겠다.


Q [천지]추발소 : 보상이라고 해봐야 1주일 캐쉬아이템 연장, 경험치 획득량 증가 등 게임내부적인 보상일 뿐이다. 눈 가리고 아웅 식이 아닌가.


A 마이크로게임즈 :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한 결과 우선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보상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앞섰다. 하지만 유저분들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다른 방식을 강구해 보겠다. 10일 현재 아직 추가 보상안 등은 검토를 진행중이며 보다 효율적이고 유저분들이 원하는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6일 문제점은 과도한 패킷 전송으로 인한 사태에서 처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외부의 DDoS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졌다. 이번 처리로 클라이언트 등 내부적 요인은 해결된 상황이다. 지속적인 서버 보안을 통해 향후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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