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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G] “1인 1게임기 갖는 그날까지 활동 할래요”

  • 봉성창 기자 wisdomtooth@kyunghyang.com
  • 입력 2008.11.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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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용 게임기 관련 정보 공유 활발… 지난 19일 30만 회원 돌파 기념 오프라인 모임 개최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이하 PSP), 닌텐도DS 등 휴대용 게임기 전문 커뮤니티인 ‘포터블G’가 생긴지 5년 만에 30만 회원을 돌파하며 국내 휴대용게임기 관련 최대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휴대용 게임기 인구가 약 30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0명 중 1명은 이곳 회원인 셈이다. 특히 ‘포터블G’는 네이버 커뮤니티 순위에서 항상 수위권을 차지하며, 언제나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기로 유명하다. 특히 불법복제가 횡행하는 휴대용게임기 시장에, 줄곧 정품타이틀 구매 분위기를 주도하며 콘솔 업계에서 ‘완소’ 커뮤니티로 인정받고 있다.


2003년 12월 15일 처음 개설된 ‘포터블G’는 PSP, 닌텐도DS를 비롯해 게임보이 어드밴스드(GBA)와 GP2X 등 국내외 휴대용 게임기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곳 유저들은 휴대용 게임기와 관련된 소식 및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친목을 다져나가고 있다.



[소모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 이뤄져]
‘포터블G’ 커뮤니티에는 국내외 발매한 각종 휴대용 게임기들의 공략이 보기 좋게 정리돼 있을 뿐 아니라, 휴대용게임기와 관련된 많은 도움말을 찾을 수 있어 처음 휴대용 게임기를 구입한 유저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워낙 회원수가 많고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게시판을 통한 정보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편이다.또한 각종 공동구매와 이벤트도 자주 이뤄지며, 중고장터 시장을 이용한 거래도 여느 곳 못지않게 활발한 편이다.


포터블G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소모임을 중심으로 한 잦은 오프라인 모임이다. 지역별, 게임별, 연령별 소모임 들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어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최근 주류를 이루고 있는 PSP나 닌텐도DS의 경우 평소 혼자서 게임을 즐기다가 만나서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맛에 오프라인 모임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게임을 잘 즐기지 않는 층인 여성 유저만 참석하는 오프라인 모임도 존재할 정도다.



[30만명 회원 돌파 기념 모임 가져]
가장 최근 개최된 30만 회원 돌파 기념 오프라인 모임은 홍익대학교 앞 민들레영토에서 지난 10월 18일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50명 가량의 회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서울 경기 지역에 사는 회원이었지만, 부산이나 대구와 같이 지방에서 이 모임을 참석하기 위해 먼길을 달려온 회원도 적지 않았다.


 이날 모임에서는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휴대용 게임기를 통해 무선랜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었다. 워낙 많은 수의 인원이 참가하다보니 미리 준비된 게임대회는 진행하지 못했지만, 휴대용 게임을 주제로 한 이야기 꽃이 만발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그동안 ‘포터블G’에서 각종 상품을 나눠 갖는 상품 추천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운영자들이 각 게임사에 게임 타이틀이나 주변기기와 같은 상품을 협찬받아온 것. 또한 성인 회원들이 상품으로 써달라며 자발적으로 내놓은 선물들이 줄을 이었다. 50여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떠나 다들 한 가지씩 상품을 나눠 가지며 친목을 다졌다.


‘포터블G’ 운영자 정종훈(닉네임 열혈짜리)씨는 “회원수 30만 명 돌파는 모두 열심히 활동해준 회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 국내에 보다 휴대용 게임기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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