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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핸즈코리아] 韓·日 양국 문화콘텐츠 교류에 앞장서는 ‘최고의 손’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9.01.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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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 일본 진출 돕는 전략적 컨설팅 전문 … 방대한 일본 디지털 만화 국내 포털 통해 서비스

일본 동경에 본사를 두고 있는 퍼스트핸즈(대표 김 신)가 지난해 11월 한국지사 ‘퍼스트핸즈코리아’를 설립했다. 퍼스트핸즈는 그동안 일본과 한국 게임사들의 온라인게임 컨설팅 사업을 진행해 오며 한·일 문화 콘텐츠 교류에 주력해 왔다.


양국을 오가며 사업을 전개해 왔던 퍼스트핸즈 김 신 대표는 보다 원활한 콘텐츠 교류를 위해 한국지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과 일본 게임사에서 두루 경험한 인재들이 모여 있는 만큼 향후 퍼스트핸즈코리아가 일본 문화콘텐츠를 한국에 소개하는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지난 2008년 11월 설립 이후 서울에 사무실을 오픈한 퍼스트핸즈코리아는 2009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딱딱한 여느 사무실과 달리 푹신한 소파와 온돌식 마루로 꾸며진 내부는 한·일 콘텐츠 교류를 위해 찾아온 클라이언트들에게 최고로 편안한 컨설팅을 해 줄 것만 같은 분위기다.


향후 퍼스트핸즈코리아는 기존의 주력 사업이었던 국내 온라인게임의 일본 진출 컨설팅 외에도 다양한 사업 확장을 통해 양국의 문화콘텐츠 교류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문 자료 바탕으로 전략적 컨설팅]
그동안 퍼스트핸즈는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 컨설팅과 함께 CJ인터넷 재팬, 엔도어즈 엔터테인먼트 등 주로 일본에 진출하는 한국 게임사들의 컨설팅을 담당해 왔다.


이들은 단순한 컨설팅 차원이 아니라 법인 설립에서부터 판매 의뢰, 현지화, 프로모션 전략, 일본 현지 유료화에 이르기까지 세밀한 컨설팅으로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이미 일본 진출시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처럼 인식되기도 했다.


이러한 사업은 퍼스트핸즈코리아에서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일본에서 김 신 대표가 직접 구축해 온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전문적인 컨설팅이 가능해졌고, 보다 가까운 곳에서 한국기업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향후 퍼스트핸즈코리아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단순히 라이선스 판매 및 구입과 관련된 에이전트 업무는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게임 서비스와 직결된 전략적 컨설팅만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김 신 대표는 국내 온라인게임들을 소싱,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일본에 서비스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퍼스트핸즈코리아에서 국내에 서비스할 예정인 만화. (위쪽부터) ‘가면의 야망’, ‘엠브리오’, ‘이런 여자와 살고 싶어’


[450억 규모 만화 콘텐츠 확보]
국내 온라인게임의 일본진출을 전략적으로 돕는 사업 외에도 향후 퍼스트핸즈코리아는 일본 디지털 만화 콘텐츠를 국내에 서비스한다.


이미 확보된 5천개의 만화콘텐츠를 비롯해 2009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1만개의 타이틀을 확보해 국내 유저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자산 가치만으로도 약 45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로, 이를 활용해 게임,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부가사업도 추진한다.


김 신 대표는 “해당 만화들을 국내에 서비스한 이후 가장 먼저 ‘가면의 야망’을 게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한국에서는 최초로 일본 디지털 만화를 대량으로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국내 온라인 만화 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퍼스트핸즈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만화는 1월 22일 KTH의 파란닷컴을 통해 서비스 된 이후 종합포털은 물론 게임 등 각종 포털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 퍼스트핸즈코리아 김 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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