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개발사 마케터 K씨의 ‘역동적인’ 카드 결제 그래프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서비스 오픈 시점이 임박해지면 임박해질수록 홈쇼핑을 통해 ‘지르는’ 물품들의 가격대가 높아진다는 습관 때문입니다. 즉 스트레스를 ‘홈쇼핑’으로 푼다는 것인데요. 퇴근 후 홈쇼핑을 보며, 처음에는 ‘작은 물건’부터 시작하다가, 오픈 일자가 가까워지면 그 가격대가 높아진다는 겁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TV’까지 질렀다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주변 동료들은 물건의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K씨의 스트레스 지수가 비례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K씨에 대한 배려를 최근 물품의 가격대로 맞춘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이후 서비스가 어느정도 안정궤도에 접어들면, 사들인 상품중 ‘반품과 환불’을 하게 된다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될 ‘리듬’이라고 합니다. K씨의 역동적 카드결제 그래프. 어쨌건 사람마다 한가지씩의 해소창구가 있다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