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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 유저, ‘어설퍼서 죄송해요’

  • 정리=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5.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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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계정 도용 사건으로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점차 사그라드는 가운데 B게임업체도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 받아온 이 게임에 한 유저가 자신의 계정을 누가 해킹했다고 반기를 든 것인데요. B업체 운영팀에게 당장 전화를 걸어 해킹한 사람을 찾아달라고 요구를 하더랍니다. B업체 운영팀, 흥분한 유저를 잘 달래서 일이 해결되는 듯 했으나 또다시 전화가 걸려왔다고 하는데요. 이번엔 협박으로 운영팀을 곤란하게 했다고 하는데 “내가 전기수리공이니 회사건물 전기를 모두 끊어버리겠다!”는 섬뜩한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설마’라고 여긴 운영팀, 전화를 받은 지 며칠 후 정말 전기가 끊어지는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회사 건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가정집까지 전기가 끊어진 대형 사건이 발생한 거죠. 알고보니 이 ‘전기공’ 유저, 실수로 가정집 전기까지 끊어버리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는 겁니다. 게다가 전신주를 잘못 올라 옷은 다 뜯긴 상태로 범행현장에서 발각됐다고 하는데요. 참, 몸에 전기 안 오른 게 천만다행이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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