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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위해서라면 이름도 팔아야지!

  • 정리=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5.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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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게임 개발에만 전력을 쏟은 지 횟수로 6년째인 모 게임 개발사. 설립 초기 자사에서 개발한 게임이 대형포털사이트로 퍼블리싱에 성공하는 등 실적을 거둔 뒤로 차기작 개발에 온갖 힘을 기울였다고 하는데. 새로 팀 정비까지 해가며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을 위해 용하다는 점집을 찾은 이 회사 A간부. 점쟁이가 유심히 살핀 점괘의 내용은 “게임이 성공하려면 A간부의 이름부터 바꿔라”였다는 군요. 한 번의 회사 해체 위기까지 갔던 A간부, 게임 성공이 누구보다 절박하던 상황이었기에 ‘개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데요. A간부가 개명한 사실을 모르는 회사 직원들은 예전 이름으로 그를 부르고 있지만 명함에 나와있는 그의 이름을 본 회사 사람들은 생판 들어본 적 없는 ‘남의 이름’이라 당황스러운 반응이라는데. 이에 A간부, 당당한 한마디. “아직 개명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지만 게임이 퍼블리싱 되는 마당에 명함이라도 바꿔놔야 조금이라도 효과를 보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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