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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는 '어려워(?)'

  • 정리=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6.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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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에서 최근 서울로 둥지를 옮긴 D 개발사. 20여 명 가량의 직원들 대부분은 경상도 지역의 구수한 사투리를 조금 '강렬하게' 사용한다는데요. D개발사는 서울로 올라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즉, 사투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야, 원활한 업무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기준 하에 최근 입사한 직원 E씨. 그런데 아침마다 있는 회의 시간, 열띤 논의에도 E씨는 사뭇 조용했다고 합니다. 신입사원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고 주변인들이 추측했다고 합니다만. 내용인즉, 회의 시간이 되면 더욱 '가열차지는' 설전들을 E씨가 거의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후 회의가 끝나면 마케팅 이사가 직접 회의 내용을 대강 정리해주는 다소 '머쓱한' 상황이 펼쳐진다고 하네요. 말만큼 빨리 옮는 게 어딨겠습니까. 금방 익숙해지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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