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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의 그런 모습…

  • 정리=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7.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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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부장식 가무.” 모 중소 개발사의 C부장. 평소 점잖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직원들의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C 부장의 다소 ‘화끈한’모습에 신입사원들의 ‘충격’이 적잖다고 합니다. C 부장의 술버릇은 노래방만 가면 꼭 18번으로 ‘번지 없는 주막’을 부른다는 것인데요. 뭐 여기까지는 아주 평범합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18번인 까닭입니다만. 이 과정의 ‘C부장식 가무’가 다소 퍼포먼스에 가깝다는 게 눈길을 끈다는 겁니다.

일단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하면, 윗옷을 하나씩 벗어 던지고서는 딱, 넥타이만 남겨놓는다고 합니다. 바로 탁자위로 뛰어 올라 ‘넥타이 댄스’가 이어진다는 건데요. 뭐, 일단 연세가 좀 있으신 분, 윗 알몸에 여직원들은 민망함에 눈 둘 곳을 찾기 곤란하다고 하네요. 다소 귀여운 퍼포먼스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평소 너무나 점잖은 분이기에 부하직원들의 난감함이 더욱 크다고 합니다. 다음날이면 C 부장이, 기억을 하고 있는지 못하는지조차 전혀 눈치를 챌 수 없다고 하는데요. 기억이 나면 괴로우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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