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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 박탈감

  • 정리=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7.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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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 인기게임을 서비스 중인 B사. 게임 인기와 성과에 힘입어, 이 팀의 팀장에게는 지난 해 무려 30 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고 하는데요. 팀장뿐 아니라, 아래 직원들에게도 연봉 200퍼센트 인상 조치가 시행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팀원들의 200퍼센트 올라간 연봉을 합쳐봐야, 팀 장 한사람 인센티브의 10분의 1도 안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겁니다. 즉 팀장 한 사람에게만 너무 많은 혜택이 돌아갔다는 겁니다. 팀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얼마나 컸던지, 상당 팀원들은 아예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나버렸다고 합니다. 어쨌건, 여전히 이 팀장은 팀원들의 이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게임 내 '수익모델', 그 중에서도 아이템 기획에 집중적으로 몰두하고 있다고 하네요. 부러울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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