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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한 이해가 지나칠 때

  • 정리=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8.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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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게임 업체 신입사원 D씨의 가슴 아픈 ‘연애사’가 전해져 주위의 위로를 사고 있는데요. 최근 게임업계에 야심차게 입사한 D씨에게는 비슷한 또래의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D씨의 취직 소식에, 본인보다 더 기뻐했다던 남자친구. 여자친구의 일을 이해하기 위해 게임을 알아야겠다고 직접 게임 플레이까지 하며, 확실한 ‘심적 외조’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슬쩍 문제가 어긋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게임에 대한 단순 이해를 넘어서, 성인PC방에 심취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겁니다. 막판에는 무려 4천만 원이나 되는 돈을 잃고, 결국 D씨와도 이별을 하게 되는 불상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빗나간 사랑’은 이럴 때 적합한 표현이라고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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