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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결혼은 게임에게 허락을…

  • 정리=유양희 기자 y9921@kyunghyang.com
  • 입력 2006.08.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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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춘년’의 영향인지, 올해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결혼소식이 유독 자주 들려오는데요. 하반기 중 오픈 서비스를 준비중인 모 중소 개발사. 이 곳의 ‘사내커플’로 유명했던 모 팀장 역시, 최근 결혼계획을 짜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결혼이야 쌍수를 들고 축하드릴 일입니다만. 하지만 결혼 시기로 잡힌 날짜가, 하필 게임 오픈 시기와 일치한다는 것이, 개발사로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합니다. 사내커플인 탓에 두 명의 개발진이 신혼여행을 가버리는 상황이 연출된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모 팀장의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는 것이, 결혼에 길하다는 쌍춘년시즌 현재 모든 예식장과 패키지상품들이 줄줄이 예약이 찼다는 겁니다. 모 팀장의 경우, 말 그대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셈이죠. 어쨌건 이런 고민도 잠시. 개발사나 모 팀장이나 그 오픈 기간 개발누수가 없도록, 보다 타이트하게 개발 일정을 잡아나가는 방법을 택했다고 합니다. 맘편히 신혼여행을 다녀오시기 위해서라도, 보다 완성도 있는 마무리 작업을 기대해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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