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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타이거’의 거침없는 만행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7.01.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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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흥행 효과에 따라 울고 있는 주식 거래. 주식을 보유한 게임업체들에겐 민감한 사안이 아닐 수 없는데요. 작년 초부터 연일 하향세를 걷고 있던 모 게임사가 최근 상종가를 치고 있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이렇다할 대작 한 편 내놓지 않았던 이 회사는 얼마 전 이사직이 바뀌었을 뿐 달라진 것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유 없이 상한가를 칠 수는 없을 것이 분명한데 원인을 찾지 못해 어리둥절하다구요. 이상한 사실은 이 상종가와 관련된 ‘괴소문’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 타이거’란 닉네임으로 언론사를 대상으로 수상한 메일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인데요. 회사 기사에 대해 ‘좋게 써달라’는 안부성 메일은 물론 회사에 대한 안 좋은 기사를 쓸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는 등 협박성 메일도 함께 보낸다는 것이지요. 심지어는 ‘대기업 합병설이 있을 것 같으니 취재해달라’는 ‘낚시성’ 정보도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를 확인한 직원들은 ‘영 타이거’란 사람은 이 회사 주식을 보유한 소액 주주였다고 하는데요. ‘영 타이거? 황당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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