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업체 직원인 C씨가 그동안 모은 적금을 탔는데요. 이 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했던 C씨는 주식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때마침 주식 시장에서 게임주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C씨는 자신의 회사에 투자금을 ‘올인’했다고 합니다. 반드시 2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서 말이죠. 그러나 주식을 산 날부터 주식이 20%씩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고요. 가슴이 덜컥한 C씨는 조마조마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부들부들 떨었다고 합니다. 결국 회사 밖으로 뛰쳐나가 공중전화를 붙들고 회사 IR팀에 전활 걸어 “어떻게 좀 해보라”고 쌍소리를 퍼부었다고 합니다. 감정이 과한 나머지 회사 기밀 정보까지 거론하며 호통을 친 까닭에 IR팀이 ‘회사 직원이 아니냐’며 의심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 때서야 상황을 파악한 C씨는 황급히 수화기를 내려놓으며 울상을 지었다고요. 이래저래 가시방석에 앉은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