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모 게임사 운영팀장과 유저의 훈훈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이 게임사에서는 한 유저가 커다란 가방을 들고 찾아왔다는데요. 그는 운영팀장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 원하는 부분을 수정해주기 전 까지는 집에 가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고요.
설마 했던 이 운영팀장은 3박 4일간 실제로 먹고 자면서 집에 가지 않는 그를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고요. 다행히 문제가 잘 해결되자 그 유저는 집으로 돌아가더랍니다.
그런데 얼마 후 추석 날, 운영팀장은 한 유저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받았는데요. 바로 집에도 가지 않고 옆자리를 지켰던 바로 그 유저였습니다. 그때는 너무 고마웠다는 감사의 편지와 함께였다고요.
이후에도 해마다 명절만 되면 그 유저는 운영팀장에게 잊지 않고 선물을 보낸답니다. 황당하게 시작됐지만 두 사람의 인연이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