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질기디 질긴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모 게임사 A팀장은 과거 다니던 회사에서 기밀문서를 외부에 알리다 이를 자사 B회장에게 들켜 “감옥에 보내버린다”는 등의 무서운 협박(?)을 받고 쫓겨나다시피 했는데요. 이후 한동안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해 전전긍긍하다 메이저 게임사에 취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게 웬 일, 알고 보니 이 회사 대표가 악몽 같았던 B회장이었던 것이죠. A팀장은 B회장의 존재를 알자마자 한 달을 못 채우고 스스로 사직서를 썼다고 하는데요. 결국, 신생개발사로 자리를 옮긴 현재, A팀장은 또 한 번 진로 고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현 회사의 자금줄을 B회장이 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죠. 한 번의 실수로 이어 질긴 악연이 놀랍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