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게임사 대표가 CEO로 취임한 후 우연히 대학시절 만났던 첫사랑이 게임업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요. 학창시절, 자신을 매정하게 떠난 그녀에게 성공한 모습을 자랑하고 싶었던 그는 ‘밥 한번 먹자’고 했답니다.
그녀가 업계 또 다른 개발자와 결혼했다는 소식까지 접한 A대표는 우선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다고요. 오랜만에 만난 A대표가 으리으리한 집무실을 가진 대표이사가 된 모습에 그녀는 ‘○○야, 너 진짜 대단하다’며 감탄사를 연발하더랍니다. 이에 질세라 그는 ‘아, 남편은 뭐 한다고 했지?’라며 가벼운 질문을 던졌다고요. 이에 그녀는 ‘아… 그냥 작은 개발사 프로그래머야’라고 대답해 어깨가 더욱 으쓱해 졌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