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B사가 사옥을 이전했는데요. 이사를 한 후 B사는 꽤 넓은 사무실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타 회사 부럽지 않은 고급 인테리어와 직원들을 위한 효율적인 공간들로 이뤄졌다고요. 문제는 이 공간의 배치에 있다고 합니다. 자유롭게 직원들과 소통하라고 만들어진 직원 휴게실은 사장님 집무실과 연결돼 있어 제대로 회사의 불만(?)을 털어놓을 수 없는데다, 야근이 잦은 개발자들을 위해 마련된 취침실은 오히려 웃고 떠드는 휴게실과 연결돼 있어 조용할 날이 없다고 합니다. 여기에 남직원 취침실은 여직원 취침실과 붙어 있어 괜히 불편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