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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퇴치법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7.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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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게임사의 개발자 B씨는 얼마 전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항상 장난치며 투닥거렸던 동료 개발자가 회사를 이직했기 때문이라고요. 처음에는 조금 섭섭하다 끝날 것 같았던 서운한 마음이 발전해 우울증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병원에서 치료도 받고 약도 먹고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호전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는데요. 결국 B씨는 한 가지 선택밖에 남지 않았다는 판단을 내렸답니다.


바로 퇴사한 그 동료를 따라 이직하는 것이었죠. 마침내 동료가 입사한 회사에 뒤따라 들어간 B씨는 밝은 얼굴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동료 개발자의 한 마디 말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혔답니다. “제발! 그만 좀 쫓아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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