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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이직을 낳고…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7.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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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이사와 결혼을 한 모 그래픽 디자이너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는데요. 평범한 사원으로 일하고 있었던 그녀는 사내 핵심 인물로 손꼽히는 A이사와 ‘눈이 맞아’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답니다. 결혼 후에도 A이사의 열렬한 애정공세 탓에 해당 디자이너는 주변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고요. 하지만 순식간에 ‘왕비’ 자리에 오른 그녀는 그 자리가 영 불편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졸지에 ‘○○씨’로 불리던 그녀에게 ‘사모님’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예전처럼 부르자니 영 어색한 동료 직원들이 그녀를 몹시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이라고요.


결국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퇴사를 감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퇴사 후, 최근 아무도 모르게 새로운 개발사에 이직을 했다는데요. 부디 그곳에서는 A이사의 와이프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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