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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의 옳은(?) 예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7.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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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용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에서 최근 업무 차원으로 고가의 스마트TV를 구매했답니다. 영세한 개발사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의 투자였지만 이 곳 사장님은 새로운 비전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TV를 구입한 후 남성 직원들의 점심식사 문화가 바뀌었다고요. 점심시간에 유독 혼잡해지는 엘리베이터를 감안해 30분 일찍 밖으로 나가 식사를 하던 이들이 도시락을 싸와서 끼니를 해결한답니다.


이유는 남성 직원들이 걸 그룹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다운로드해 스마트TV를 통해서 시청하는 버릇(?)이 생긴 까닭이죠. 특히 스마트TV 속에서 보이는 고화질의 걸그룹 비주얼을 보고 있노라면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지경이라고 극찬이랍니다. 이 때문에 여직원들의 불만은 쌓일 대로 쌓였다고요. 급기야 점심시간 이후에도 텔레비전 앞에서 멍하니 바라보는 사태가 발생하자 사장님은 자신의 방으로 ‘문제의 그것’을 다시 설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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