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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없는 사장의 삼계탕 보너스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8.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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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이었던 지난 7월 24일 한 중소 게임업체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는데요. 사장님이 더위에 지친 직원들을 위해 등산과 함께 매우 유명한 삼계탕 집에서 점심을 쏘기로 했답니다. 사실, 사장님 입장에서야 특별한 이벤트지 직원들 사이에는 ‘왜 굳이 쉬는 날 소집하느냐’는 등의 불만이 많았답니다.


하늘이 도우신 것인지, 주말에 비가 새벽부터 내린 까닭에 직원들이 산행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의 탄성을 질렀는데요. 그것도 잠시, 산행은 어렵지만 삼계탕집은 예약을 했으니 다시 모이라고 했답니다. 그렇게 찾아간 삼계탕집에는 중복 당일로 수많은 인파가 몰려,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 음식이 한 시간이나 늦게 나왔다는데요. 직원들의 눈치를 보던 사장님은 미안한 나머지 “오늘 모인 김에 저녁 회식이라도 하지”라는 말을 하셨다고요. ‘사장님! 그렇게 눈치가 없어서 어디 세일즈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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