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중견 개발사에 때아닌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는데요. 이유인 즉 슨, 지금까지 복권 3등 당첨자가 무려 2명이나 탄생한 행운의 연속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정을 들어보니, 해당 개발사에 다니는 프로그래머가 심심풀이로 간단한 복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데요. 45개의 숫자 중 6개를 랜덤으로 뽑는 굉장히 간단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동료 직원이 그 프로그램을 가지고 돌린 번호로 실제 복권을 구매했는데 결과가 3등이었고, 또 다른 동료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번호가 그 다음주 3등이 됐다고 하네요. 하지만 정작 프로그램을 만든 당사자는 매번 ‘꽝’에 당첨됐다는 웃지 못할 사연이라고요.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챙긴다더니, 그나저나 저도 그 프로그램 한 번만 돌리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