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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만 했는데요”

  • 정리=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08.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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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포츠 소재의 매니지먼트 게임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B본부장은 주변 지인들로부터 정보 수집에 여념이 없다고요. 10년이 넘도록 게임업계에서 마케팅에 종사해 왔지만 본인이 스포츠게임 론칭 경험이 전무하고 검증된 마케팅 방안이 없기 때문이라고요. 그러던 중 경쟁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던 과장급 인사를 영입하게 됐다는데요. 해당 게임이 꽤 좋은 성적을 거뒀고 기발한 마케팅을 펼쳤다는 시장 평가를 받았던 터라 B본부장의 기대가 높았답니다.


그러나 B본부장은 새로운 직원에게 마케팅 전략을 지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에 실망했는데요. 이에 그는 전 직장에서 펼쳤던 마케팅 전략을 정리해서 갖고 오라고 직설적으로 명령했답니다. 그러자 해당 직원은 “저는 번역만 했는데요”라고 말했다고요. 알고 보니 그는 해외 선수들 데이터와 해외 마케팅 사례를 번역한 사람이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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