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MMORPG에서 웃지못할 해프닝이 일어나 눈길을 끄는데요. 다름 아닌, 삼촌이 자신의 조카를 형님으로 모셨다는 사실입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삼촌이 MMORPG를 즐기면서 알게 된 유저와 대화를 했는데 자신보다 3살이 많아 형님 대우를 해줬다고요. 어느 날 가족 모임에서 만나게 된 조카가 그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을 목격했답니다.
그런데, 조카의 아이디가 낯익어 자세히 봤더니 자신이 형님으로 모셨던 그 캐릭터였다고요. 그는 너무 당황스럽고 부끄러워서 그 앞에서는 아는 척도 하지 못했다는데요. 삼촌은 그날로 게임에 접속해 바로 캐릭터를 삭제하고 다시는 그 MMORPG를 접속하지 않았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