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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거물’ 뭉쳐야 산다?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1.10.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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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 철통 보안을 유지한 식당이 눈에 띄었는데요. 골목 입구에는 고급 승용차나 외제차를 타고 온 관계자들이 주변에서 배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요.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국내 게임업계 대표들이 비밀회동 장소였답니다. 모임을 주관한 인물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었다네요. 김정률 싸이칸홀딩스 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CJ E&M 넷마블 방준혁 고문, 온미디어 김성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하네요.


이들이 만난 표면적인 목적은 경영활동 정보교류 및 상호 친목 도모였다고 알려졌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답니다. 특히 이들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톡의 진로 및 좌표설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김 의장이 애플 등의 가세로 카카오톡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게임업계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게 아니냐는 소리도 들려옵니다. ‘물론 친목도모 차원이라지만... 와우! 뭉치면 정말 화끈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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