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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퍼블리싱 제안의 이유

  • 정리=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10.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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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든 한 개발사 대표는 해외 각 지역에 게임을 수출하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해외 유명 퍼블리셔의 대표와 식사를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요. 그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식사가 끝나면 이 대표에게 슬쩍 퍼블리싱 이야기를 꺼내 보려던 참이었습니다.


말 없이 조용히 식사를 하던 두 사람. 그런데 식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퍼블리셔 대표가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당신 게임이 거의 개발이 됐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서비스 하고 싶다’고 먼저 말을 꺼내더란 것이죠.


게임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는데 무엇을 보고 퍼블리싱을 하겠다는 건지 궁금했던 그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퍼블리셔 대표는 ‘당신 밥 먹는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게임을 서비스 하고 싶다’고 했다는군요. 순간 몸 속 깊은 곳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낀 그는 ‘아직 공개 단계가 아니다’며 줄행랑을 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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