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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장에서 만난 ‘기막힌 우연’

  • 정리=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10.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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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이동이 유난히 잦았던 10월, 면접장에서 웃지 못 할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업팀에 재직중인 A씨는 얼마 전 업계를 떠날 생각으로 퇴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다양한 업종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S모 기업 경력공채로부터 연락을 받은 A씨가 인성면접장에서 낯익은 얼굴을 봤는데요. 다름 아닌 B씨였습니다. 평소 이름을 알고 지냈던 터라 서로 놀란 이들은 각자 좋은 성과를 기대하며 머쓱하게 헤어졌다네요. 그리고 며칠 후, G모 기업의 면접장에서 또 마주친 A와 B씨, 한 번도 아닌 두 번째 인연에 할 말을 잃고 이어지는 면접까지 같이 봤다는 군요.


그룹 미팅에서 인사담당자들마저 같은 업계 출신인 이들을 신기해 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러다가 같은 회사에서 제 2의 출발을 함께 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두 분 모두 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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