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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으로 맺어진 ‘악연’

  • 정리=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11.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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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게임사 A대표는 매주 산에 오르며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를 푼다고 하는데요. 혼자 오르는 산이 외롭긴 했지만, 자신만을 위한 휴식에 즐거움이 컸답니다. 그 날도 평소처럼 등산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우연히 업계 지인을 만나 함께 등산을 하며 어느새 절친이 됐다고요. 함께 등산을 했던 그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좋지 않은 소문 때문에 멀리했던 사람이었답니다. 하지만 등산을 하면서 친해진 두 사람은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됐습니다.


급기야 무한 신뢰가 쌓인 A대표는 그에게 투자를 하게 됐고,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고요. 그런데 믿었던 그는 순식간에 투자비를 가로채 도망가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네요. 배신감을 느낀 A대표는 그 후 등산을 그만뒀고, 면접에서도 등산이 취미인 지원자는 절대 뽑지도 않을 정도로 증오하게 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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