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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컬럼]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의 변화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2.11.27 17:42
  • 수정 2012.11.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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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기업 제이슨 앤 파트너스 리포트에 따르면 러시아 온라인시장의 전체 가치가 현재까지 약 6억 6천 8백만 달러라고 밝혔으며 올해 전문가들은 1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에서는 현재 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에선 2천 5백만 달러의 지불 유저들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 게임사들로 하여금 관련 사업을 하는데 있어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수치다. 이는 미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3% 수준지만 이곳의 역동적인 모습은 여전히 꽤 인상적이다.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윕실론슈타츠닷컴(yStats.com)은 작년 러시아 온라인게임 시장이 80%까지 증가한 반면, 폴란드는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자사는 지난 3월 자사 게임의 이용자들이 7백만 명을 넘었을 때 설문조사를 실행한 바 있다. 당시 조사는 매우 흥미로웠는데 전체 유저의 66%가 자신들만의 수입을 가지고 있었다. 점점 지불 능력이 있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56%가 19~24세 그룹이었고, 30~39세 나이 그룹은 올해만 5% 증가했다.

 
▲ 니키타 온라인 PR팀장 파블 엘천코

또한 8%가 정기적으로 보너스 콘텐츠에 대해 지불했으며 53%가 정말로 흥미롭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만 아이템을 구매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76%의 게이머들이 판타지 MMORPG를 선호했다. 한편, 미국 인터넷 시장조사 업체‘컴스코어(comScore)’발표에서 인터넷 사용과 전체 사용자수가 유럽국가들 사이에서 러시아가 가장 크다고 전했다.

발전된 인터넷 인프라 시설이 온라인게임의 가장 비옥한 밑거름이됐다는 것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이, 그것은 기술에 대한 것일 뿐만 아니라 게임 문화와도 관련이 있다. 인터넷이 그 자체로 일반적인 것이 될 때, 온라인게이머들은 뭔가 이국적인 것을 덜 이국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동시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해보게 된다.

물론 러시아의 문화는 동양과 서양의 중심에 서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러시아 시장의 법적인 측면에 대해 말하자면, 완전히 문명화됐지만 여전히 동양의 특징이 남아있다. 예를 들어 개인적인 관계가 공적인 계약보다 더 중요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이렇게 빨리 변화하는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책임감 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찾는 것이다.

자사의 조사에 따르면 오직 17%의 유저만 영어로, 제대로 된 플레이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혀졌다. 그러므로 이러한 비즈니스 이슈들을 풀고 게임을 현지화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해외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적인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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