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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games 2012 브랜드파워- 루키 ⑩ [정욱]

  • 황지영 기자 hjy@khplus.kr
  • 입력 2012.1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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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창간 11주년을 맞아 4주간 창간특집호를 발행합니다. 본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발전하고 ‘한류’게임 콘텐츠가 국가 브랜드 가치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경향게임스 주관 ‘브랜드파워’를 선정합니다.

이를 위해 본지를 비롯, 국내 주요 게임미디어 39개 사가 참여해 지난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간, 각 부문별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향게임스 편집국 기자들이 각 부문별 후보자 선발 작업을 거쳤습니다. 후보군 선발은 2011년 10월 1일부터 금년 9월 30일까지 일 년 간, 각 부문의 주요 이슈와 키워드, 성과, 실적 등을 수집해 누적된 자료를 근거로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게임미디어 39개 사의 투표 참여 및 집계 과정을 통해 각 부문별 10명을 선정, 지령 <561호>를 시작으로 지령 <564호>까지 총 4회에 걸쳐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4주 동안 진행되는 <경향게임스> 창간 11주년 특집호는 차세대 유망산업인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게임시장의 패러다임이 온라인게임의 독주에서 모바일게임과의 공생으로 변했다. 그리고 그 두 가지 플랫폼이 갈라지는 길목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로 미어터졌다. 이 상황 속에서 슬기롭게 자신의 길을 헤쳐나간 것이 바로 넵튠의 정욱 대표다.

정 대표는 본지를 비롯 39개 게임매체가 공동으로 선정한 ‘경향게임스 2012 브랜드파워-루키’10인 중 한 명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NHN한게임 대표를 역임했던 정욱 전 대표가 올해 스마트폰게임사 넵튠으로 컴백하면서 게임시장의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얼핏 메이저게임사 CEO에서 신생개발사 사장으로 돌아온 그가 게임시장의 레이스에서 한 발짝 뒷걸음질 친 것처럼 보였으나 올 한해 그가 이끈 넵튠은 속사포 같은 속도로 달려 왔다. 금년 1월 넵튠을 창업한 그는 지난 8월 자사의 처녀작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의 퍼블리싱 계약을 넥슨과 체결, 그리곤 두 달 후엔 게임을 시장에 내놨다.

전문가들이 2013년을 이끌어갈 게임루키로 정욱 대표를 선정한 이유도 이러한 까닭이다. 실제로 현재 정 대표를 둘러싼 공기는 예사롭지 않다. 그는 지난 11월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한편,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업데이트를 통해 내년 중 이 게임을 프로 야구의 열기와 함께 성공적인 타이틀로 자리 잡게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번에 1분씩 하루 100번을 할 수 있는 게임, 초보도 매니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사랑받는 게임, 이러한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넵튠을 설립한 정욱 대표의 목표였다. 창업 후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면 그의 계획은 착실하게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그는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속전속결의 개발력, 퍼블리셔와의 판권 계약과 게임 론칭, 그리고 회사를 안정적으로 경영하게 만드는 투자 유치까지 이 모든 것을 올 한해 일궈놓았다. 게임업계 전문가들이 2013년을 빛나게 할 루키로 정욱 대표를 선정한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플레이어가 직접 구단주나 감독이 돼 선수를 관리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넥슨 프로야구마스터2013’을 지난 10월 선보여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끌고 있다. 이 게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존에도 흡사한 장르는 많았지만 정욱 대표가 한게임 시절 야구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느꼈던 노하우가 녹아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 게임은 KBO 및 프로야구선수협의회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실제 구단의 엠블럼 및 선수들의 실사이미지가 그대로 구현돼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KBO 공식 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전술까지 반영돼 게임의 재미 요소와 더불어 리얼리티를 살렸다.

여기에 ‘라이브 모드’가 구현, 경기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선수를 교체하거나 작전을 변경하는 등 유저의 강력한 실시간 개입이 가능하도록 개발, 경쟁이 치열해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정욱 대표는 금년은 물론, 본격적으로 게임이 서비스되는 2013년을 위해 올 겨울 랭킹전, 과거 선수카드 등 대규모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작도 정 대표의 내년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는 모바일 환경에 맞게 오토플레이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RPG를 현재 개발 중이며, 내년 중 이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넵튠 정욱 대표는 “이제 막 첫 게임의 서비스가 시작된 시점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 기쁘다”며 “멋진 게임들을 만들어 내는 게임회사로 자리잡기 위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넵튠 모두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rofile]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 학사
1998년3월 액센츄어
2000년2월 프리챌
2005년1월 NHN 한게임 Biz 유닛장
2006년1월 NHN 이사
2009년11월 NHN 한게임 대표 대행
2011년1월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상임 이사
2012년1월 넵튠 설립

[1년 간의 발자취]
2012년1월
넵튠 창립
2012년8월
넥슨과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퍼블리싱 계약
2012년10월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2013’출시
2012년11월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5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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