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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겨울시즌 끝판왕 ‘메이플’, 업데이트로 ‘대반전’

- ‘언리미티드’통해 아이템 체계 전면 개편 … 캐릭터 추가 등 대대적 업그레이드 계획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2.12.17 10:09
  • 수정 2012.12.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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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캐주얼게임‘메이플스토리’가 겨울시즌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 12월 6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7일가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는 ‘메이플스토리’는 그 첫 관문인 ‘언리미티드’를 통해 변함없는 인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언리미티드’의 핵심은 게임내 아이템 체계의 전면 개편이다.

아이템 획득률이 높아지고 장비의 수도 예전보다 크게 늘어나 게임을 즐기는 많은 유저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저연령층 유저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특성상 이번 업데이트로 겨울시즌 특수를 한껏 누릴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된 세 차례의 업데이트 역시 풍성한 재미를 보장하고 있어 ‘메이플스토리’의 고속질주는 내년에도 변함없을 전망이다. ‘메이플스토리’의 최대 강점은 쉬우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다.

저연령층 유저들이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메이플스토리’가 오랫동안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도 캐주얼 게임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이런 액션 미학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통적으로 방학 시즌마다 대작 MMORPG를 위협할 정도의 상승세를 보여온 과거에 비춰볼 때 이번 겨울시즌 역시 ‘메이플스토리’의 영향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국민 캐주얼은 역시 ‘메이플’]
국민 캐주얼게임이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은 단연 ‘메이플스토리’다. 지난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는 세계 최초의 횡스크롤 온라인게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거칠고 터프한 캐릭터와 액션이 아닌 아기자기 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추구해 어린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게임 서비스 초기 ‘메이플스토리’를 즐겼던 유저들이 20대가 넘어서도 여전히 게임에 대한 사랑을 놓지 않으며 최근에는 주력 유저층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상대적으로 게임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유저들이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단순한 게임을 넘어 강력한 글로벌 I·P로 성장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현재 ‘메이플스토리’는 전세계 90여개 국가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글로벌 유저는 10억 명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온라인게임의 영광이 MMORPG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캐주얼게임이라는 한계를 딛고 세운 이런 기록 덕분에 이 게임은 국내 게임 산업의 저변 확대를 일군 가장 주요한 공헌자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I·P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크로스플랫폼 측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메이플스토리’를 소재로 차용한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출시돼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모바일SNG ‘메이플스토리 빌리지’로도 재탄생해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아울러 게임을 다룬 책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국민 캐주얼게임 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아이템과 이벤트로 시선 집중]
이런 화려한 성과를 가진 ‘메이플스토리’는 ‘언리미티드’를 통해 이번 겨울시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먼저 아이템 획득률이 크게 높아졌다. 기존에 비해 최대 10배까지 상향돼 보다 많은 유저들이 아이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으며 장비 종류는 물론, 기본 옵션외에 강력한 추가 옵션까지 적용되며 선택의 폭 또한 넓어졌다.

무엇보다 초보 유저들이 사냥을 통해 고급 장비 아이템을 얻는 재미가 높아져 방학을 맞아 게임에 복귀하는 유저나 신규 유저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템 개편과 함께 특정 기간에만 생성 가능했던 직업들을 포함해 게임 스토리에 등장하는 모든 직업들의 생성도 가능해졌다. 또한 보스 몬스터의 능력과 공격패턴이 개편됨과 동시에 보상 장비 또한 업그레이드 돼 보스 공략의 즐거움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업데이트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신규 캐릭터를 생성, 70레벨과 100레벨과 도달한 유저들 중 추첨을 통해 최고급 올인원 PC와 아이패드 미니 등을 선물하며 같은 기간 중 게임에 접속하는 휴면 유저 모두에게는 3천 ‘메이플포인트’를, 10회 이상 게임에 접속해 출석체크를 완료한 유저들에게는 2천 ‘메이플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후속 업데이트 예고에 유저 반색]
유저들의 더욱 설레이게 만드는 건 이번 업데이트가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먼저 오는 1월 20일 신규 캐릭터 ‘데몬어벤져’가 게임에 도입된다. 홈페이지 내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데몬어벤져’는 마법이 깃든 무형검 ‘데스페라도’를 사용하는 백발 헤어스타일 캐릭터로 화려하고 강력한 스킬을 자랑하고 있어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다.

영상과 함께 주요 특징들도 공개됐다. 기본적으로 강한 체력과 극강의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킬을 콤보로 사용하면 다섯 단계에 걸쳐 업그레이드 되는 ‘익시드 시클’과 자신의 체력이 높을수록 공격력도 함께 강해지는 공격 방식이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오는 1월 13일에도 ‘슬픈 숙명의 눈, 완벽한 전투를 위해 태어난 최종 병기’라는 슬로건을 가진 또 다른 신규 캐릭터 ‘제논’이 추가되며 1월 17일에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즐거운 파티인 ‘몬스터 라이프’가 적용되는 등 겨울시즌을 공략하기 위한 후속 업데이트들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메이플스토리’의 질주는 올 겨울에도 여전히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 장 르 : 캐주얼게임
● 플랫폼 : PC온라인
● 개발사 : 넥슨
● 배급사 : 넥슨
● 서비스 일정 : 12월 6일 업데이트
● 홈페이지 : maplestory.nex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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