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CEO 2013년 전망, NHN한게임 이은상 게임부문 대표

‘스포츠, 모바일, 온라인’ 기반 게임플랫폼 최강자 ‘목표’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3.01.17 14:20
  • 수정 2013.01.17 14:2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게임의 성장은 당연하다. 하지만 온라인게임에 대한 니즈는 계속 있을 것이다.”

NHN한게임 게임부문(이하 한게임) 이은상 대표가 올해 시장을 요약한 말이다. 그는 이어 8미터 앞이 안 보이는 안개 속이라고 할 정도로 이 곳 시장이 많이 변화하고 있어, 새해를 전망한다는 것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 이 대표는 올해 자사가 그린 밑그림과 함께 업계가 대비해야 하는 시장 대응 전략을 살짝 언급했다.

우선, 그는 온라인게임도 다양한 혁신을 통해 발전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모바일게임의 경우, 그 특성상 캐주얼게임의 성공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모바일에서는 가벼운 것이 ‘최고 미학’이지만, 재밌고 신선한 게임을 갈구하는 이용자들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봤다. 이 대표는 그로 인해 코어한 장르 등 다양한 성향의 게임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NHN한게임 이은상 게임부문 대표

이를 위한 한게임의 사업전략은 이미 발표된 바 있다. 지난 11월 초, 회사 측은 3대 장르에 대한 핵심 라인업을 공개했다. 당시 직접 발표자로 나선 이 대표는 한게임이 게임시장에서 구축해 온 ▲ 캐주얼-스포츠게임 개발 역량 ▲게임 운영, 유료화 노하우 ▲ 다양한 플랫폼을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정비한 비즈니스 전략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스포츠게임이 머지않아 한게임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며 “실사 기반 액션형 야구 게임 ‘프로야구 더 팬’을 비롯해 현재 공개서비스 중인 ‘위닝일레븐 온라인’등 막강한 타이틀로 ‘네이버 스포츠’와 접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한게임이 출시할 온라인게임도 7종에 이른다. 액션 RPG ‘ 던전스트라이커’를 비롯해 ‘크리티카’, ‘ 아스타’, ‘ 에오스’, ‘데빌리언’, ‘ 킹덤언더파이어2’등 RPG 5종과 ‘아바’제작사가 개발한 FPS 블록버스터 ‘메트로 컨플릭트’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게임을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 대표가 준비 중인 모바일게임 사업이다. 강력한 유통 플랫폼인 ‘라인’을 통해 어떤 형태로 스마트폰 게임시장을 사로잡을 지가 관심사다.

그는 “한게임이 웹모바일 영역을 아우르는 ‘캐주얼’게임의 전통적 강자로서, 앞으로 스마트폰게임에서도 확실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올해는 한게임의 3대 핵심 장르인 스포츠게임, 스마트폰게임, PC온라인 게임 장르에서 쌓아온 게임 개발 및 운영 능력과 NHN이 보유한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한게임이 재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