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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CEO 2013년 전망, 엠게임 권이형 대표

흥행 게임은 있지만 흥행 I·P 없는 한국 게임산업 … 준비된 세계화로 글로벌 명품 I·P 창조

  • 박병록 기자 abyss@khplus.kr
  • 입력 2013.01.23 17:13
  • 수정 2013.01.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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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 주도권을 빼앗긴 국내 온라인게임이 2013년 ‘열혈강호2’를 비롯한 대작들의 귀환으로 다시 한 번 황금기를 누릴 것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2013년이 국내 온라인게임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동안 국내외에 출시된 온라인게임들이 충분히 브랜드 저변을 만들어냈고 기술력이 비약적으로 발전,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이 갈망해오던 브랜드 파급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지난 10여 년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시장 진출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분석된다. 뛰어난 개발력, 전작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해외진출을 통한 치밀한 협력사 관계 등이 더해진다면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가 열광하는 게임 브랜드의 출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엠게임은‘열혈강호’라는 원작이 가지고 있는 인지도와 전작인 ‘열혈강호 온라인’을 통해서 쌓은 개발력과 해외 퍼블리셔들과의 관계를 적극 활용해 ‘열혈강호2’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콘텐츠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말뿐인 글로벌 진출을 해왔다. 치밀한 현지화 전략을 이야기해왔지만 해당 진출 국가의 의상이나 지명을 넣어주는 것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엠게임의 ‘열혈강호2’는 전세계를 문화, 지역, 언어 등으로 구분해 권역을 나누고 각각에 특화된 콘텐츠를 게임내 삽입, 해당 지역의 문화에 녹아들도록 현지화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엠게임의 의지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서 관계를 맺은 전세계 퍼블리셔들에 의해서 사전 검증단계를 거치면서 보다 치밀해지고 있다. 시장을 예측해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서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서 세계에서 통하는 동양 판타지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처음으로 게임을 넘어선 브랜드를 갖게 될 것이다.”

권이형 대표의 말처럼 2013년, 대작 MMORPG의 계속되는 론칭으로 풍성하게 시작되고 있다. 더불어 무협부터 판타지에 이르는 폭넓은 장르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있다. 이들 게임들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위축되고 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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