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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CEO 2013년 전망,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송인수대표

온라인과 모바일 상생위한 지속 협력 필요 … 아이디어가 결과물로 창조되는 유연한 조직 추구

  • 정광연 기자 peterbreak@khplus.kr
  • 입력 2013.01.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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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엔터테인먼트(이하제이씨)의 송인수 대표는 2012년 게임 시장에 대해 “숫자는 성장했지만 방바닥은 차가웠다”고 평가한다.

전체적으로는 성장을 이뤘지만 아직 뚜렷한 모멘텀을 확보한것은 아니기에 뜨거운 희망을 논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놀랍고 반갑지만 전체 게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작다는 것이 아쉽다는 입장이다.

송인수 대표는 지난해 제이씨의 행보 역시 걸음마 수준이었다고 잘라 말한다.

“업계의 모바일 변곡점에 가장 잘 들어간 회사가 제이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온라인게임 회사의 관성이 남아 있어 빠르게 모바일게임 체제로 전환하지 못했다. 몸과 마음의 속도가 일치하지 않아 본의 아니게 마음만 앞섰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송인수 대표

‘룰더스카이’로 모바일게임 열풍을 견인했지만 정작 온라인게임 부분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이 송인수 대표의 아쉬움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제이씨의 비전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룰더스카이’를 통해 충성도 높은 유저를 다수 확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차기작이 등장한다면 장기적인 흥행 발판을 마련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제이씨가 자랑하는 ‘프리스타일 시리즈’ 역시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전하고 있어 많은 전문가들의 관심을 사고있다. 그렇다면 송인수 대표가 바라보는 2013년 게임시장의 전망은 무엇일까.

“비유적으로 표현한다면 정규군은 틀어박혀 작전을 짜고 게릴라군들이 계속해서 반짝 승리를 거둘것으로 본다. 대규모 온라인 게임 회사들은 2014년 새로운 모멘텀 발굴에 매진하고, 소규모 모바일 개발사들은 계속해 소정의 성공을 이뤄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대표 키워드로 ‘같이살자’를 꼽았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위축된 온라인게임을 살리고 치열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플랫폼과 장르에 대한 경계심을 허무는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감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올해 우리는 걸음마를 떼고 이제는 달리기에 도전 하려한다. 몸과 마음의 속도를 맞춰 보고 싶다. 모바일게임 체제의 조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결과물로 창조 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하고자 한다. 2013년에는 더욱 화끈하게 新플랫폼에 몰입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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