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돌풍으로 가장 ‘핫’한 게임사로 통했던 곳이 라이엇 게임즈다. 그만큼 이 회사를 총괄하는 오진호 아시아 대표의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오 대표는 국내 게임업계가 2013년에는 굵직한 신작들의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게임시장이 성장, 세부적으로는 특히 AOS 장르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2013년 게임 시장은 ‘다산’을 상징하는 ‘뱀’의 해답게도 굵직한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며 시장을 키우고, 플레이어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 전망됩니다. 또한 연말연시,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들을 비롯해 올 해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장르라 할 수 있는 AOS 게임들도 다수 출시될 예정이기에, 전략적인 재미의 AOS 장르 또한 게임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더 주목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오진호 대표는 사양길을 걷던 e스포츠 시장 역시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e스포츠 시장에 대해 큰 의지와 관심을 보이는 게임사들이 속속 늘고 있는 만큼 이 시장의 성장도 주목해볼 만 할 것 같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e스포츠 대회 개최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가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향후 다각적인 대회 확대 및 ‘e스포츠의 진정한 스포츠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시장의 새 소식들이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어서 그는 작년 게임시장의 변화를 만들어냈던 모바일 시장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었다. 특히 그는 온라인게임 시장이 모바일로 인해 가라앉기 보다는 온라인 플랫폼 특유의 강점을 살려낸다면 모바일과 함께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해 새로운 파워 플랫폼으로 급부상하며 게임 시장의 변화를 만들어냈던 모바일게임 시장 역시, 올 해도 더 다양한 도전과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게임 역시 그 나름의 복합적이고 다이내믹한 재미를 강점으로, 모바일게임의 성장과 함께 선순환,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 봅니다.”